북미서버 맨땅에 헤딩 중
1렙부터 키우다가 벌리는 골드의 규모를 보고 충격먹고 ㅋㅋㅋㅋ
죽음의 기사 생성 제한이 없길래 죽음의 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에는 계정내에 55레벨 이상이 있어야 플레이 가능했었다.)
그래도 55렙부터 시작하면 좀 빠르지 않을까? 하고..
일단 무난하게 죽음의 기사 초반 퀘스트를 했다.
한국에서 쓰던 배틀넷 설정 그대로 플레이하니, 아이템 이름까지 죄다 한글로 보여서 북미서버에서 플레이한다는 실감은 제로.
다만 플레이어 이름에서 한글을 볼 수 없다는 것과,
플레이어들이 거래창에 링크하는 아이템이 영어인 것, (경매장엔 다 한글로 보임)
그리고 애들이 쓰는 말도 영어인 것 정도 차이가 있다. ㅋ
여기도 와 보니 도전모드 파는 애들 있고 ㅋㅋㅋ 뭐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은듯.
60레벨 찍고 오그리마를 와 보니 날탈 사는데 225골 *2 (오크죽기라 조금 할인받음..)
보유 중인 돈은 30골드 -_ㅠ
하필 어제는 무작위 인던도 잘 뜨지 않아서 상당한 멘붕이 왔다.
무작 한 판 돌면 30골드 정도 벌리는데 운이 좋아 형상변환용 녹템이라도 하나 나오면 모르지만...
그나마도 흔해서 몇 푼 안하지만 날탈 없이 퀘를 할 수도 없고 무슨 수로 날탈을 살만큼 골드를 번단 말인가.
심지어 날것 한 마리가 40골인데 ㅋ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하스스톤을 하자!라고 하시었다. 말값 40골 *10캐릭(?) = 400골 아껴보자고.. -_-...
어차피 와우 렙업도 못하겠고 멘붕와서 하스스톤을 하러 갔다.
웬걸 하스스톤 하려고 보니 처음에 튜토리얼 스킵이 안 되어서 기나긴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대전을 하러 갔다.
그간의 경험상, 갓초보에게는 일반전 보다 등급전이 쉽다.
하스스톤을 등급전 조금 하면 보통 한 20랭크 정도에서 시작을 하는데 처음 하는 사람은 25랭크에서 시작이고,
조금 하다보면 랭크가 올라가니 아주아주 그나마 할만하지 않을까? 정도.
한국서버 하스스톤은 아주 초창기 출시되자마자 해서 3승 하기 어렵지 않았는데...
방금 튜토리얼 마쳐서 따끈한 ㅋ 직업카드도 다 없고 ㅋ 영웅도 언락되지 않아서 제이나로... 3승 도전-_-;
확실히 초창기보다는 3승이 꽤 어려웠지만... 덱 약간씩 고쳐가면서 플레이하니 어떻게 할 수는 있었다.ㅋ
다 이기니 영웅 하나 더 풀렸다...(...)
그래도 역시 시간이 곧 자원인 종류의 게임은 후발주자한테 너무 불리하다. 하스스톤은 딱히 후발주자 배려있는 게임도 아니고...
뭐 모든 게임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와우는 시즌 바뀔때마다 조금씩 하게 되는 거 보면 ㅋ
하스스톤 귀환마를 받았지만 막상 게임에 들어가도 할일이 없는 건 같은 상황...
어쩔까 하다가 어차피 지를 군단, 100레벨 부스터라도 해보자! 100레벨이 앵벌하면 좀 낫겠지! 라고 생각하며 군단도 질렀다.
군단 사전구매가 49.99$인데, 부스터는 60$,
그러니까 난 절대로 군단을 하지 않을거야 라는 강한 의지가 아니라면 부스터를 10$ 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접속해서 다시 멘붕...
날탈 업적을 해야된다..!
시작하자마자 주둔지가 지어져 있으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날탈도 없는데 퀘스트부터 그 업적 다 하려면 2주만에는 무리일 것 같은데..
친구 초대 시간은 흐르고 있고...-_ㅠ
그나마 다행한 것은, 부스트 하니 소지골드로 500골드를 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 돈을 가지고 죽기 날탈이나 샀다. -_-
그리고 그분이 탱죽으로, 나는 냉죽으로 무작을 돌렸다.
그저께와의 차이는 모르나 어제는 쉬지않고 인던이 걸리는데 놀랍게도 같은 인던이 단 한 군데도 안 걸려서 퀘스트까지 짭짤했다.
이게 인구 수 차이인가 싶었다. 아즈호드에서 무작 돌릴 때도 지옥불반도 2종만 계속 돌아야 할 때도 있었는데...
65렙에 피의 용광로 뜨기도 하고 그랬는데 단 한번도 같은 곳이 안 걸리다니.
인던 한 군데 + 퀘스트 전부 하면 1레벨씩 되니 하루만에 61 -> 68 찍었다. 플레이시간은 약 3시간? 남짓 걸린듯.
그리고 다 돌고나니 골드는 300골 남짓 생겼다. -_-ㅋㅋㅋ
빠른 날탈이 4500골드인데... 아웃랜드는 오그리마 평판도 안 주니... 확고만 찍어도 500골드 절약이건만. (고블린 죽기를 할 걸 그랬나?!)
오늘은 아웃랜드 무작으로 70 찍고 노스렌드 무작을 돌려볼 계획이다.
죽기 세트 외에도 탱힐 조합을 몇 개 돌리고 딜 캐릭은 레벨주기로나 키워야겠다...
그나저나 무작이 이렇게 편하고 빠르게 렙업할 수 있는 줄 알았으면 그냥 만만한 아무 딜러나 부스트할 걸. 후회막심이다.
딜러는 계귀템 없어서 인던 가서도 밥값 하기 힘든데.
어쨌든 현재 상태...
소전사 - 10렙
오크죽기 - 68렙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 그냥 무늬만 100렙 사제 - 100렙.
그나저나 경매장 시세도 그닥이고... 나오는 재료들로 전문기술이라도 같이 돌려줘야 영양가있게 키울 수 있겠는데...
군단에서 전문기술이 또 많이 갈아엎어진다고하고... 올리기 쉬워 키워놓은 연금 캐릭들이 드군에서 밥값을 못했는지라 고민 중이다.
주각 문양도 또 바뀌어서 주각도 망할 분위기. (다크문 카드만 보고 가기엔...)
기공도 뭔가 메리트가 많이 없다고 들었으니 선호하던 전문기술은 다 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