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오후 5시까지 이어진 패치 끝에, 3.3.5 패치가 이루어졌다.

애드온 하나 손 안대고 25인 할리온 팟에 가 보았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공장이 2탱 6힐로 구성해서 내부 3힐 외부 3힐로 나눴는데 내부힐이 너무 밀려서... 기코 5900 죽기로 가서 계속 녹아내렸다. ; 완방도 지지리 안뜨는데 평타 2연타 맞으면 사르르. 살펴보니 내부에 힐러 2명 이상이 살아있었던 적이 별로 없었다. 평타는 14000~22000까지 들어오는데 탱 힐러는 한 명이니;; 생존이 될리가;

한 시간을 그 상태로 삽질하니 사람들이 몇 명 나가고, 몇 명 새로 들어오고, 새로 온 사람들에게 공략 브리핑하고, 그 사람들 레이저에 맞아 죽는 걸 지켜보고 이러다 보니 한 시간이 더 지났다. 일반모드인데 헤딩하는 게 지루했던 것인지... 겨우 두 시간 헤딩했을 뿐인데 파티 쫑... ㄷㄷ;;




 다음날 연장전을 갔는데 역시 2시간 정도 해 보고 쫑났다. 공장이 또 6힐로 모았고 또 내부 힐러는 계속 잘해야 두명... 끽하면 한명..;;; 한 시간 정도 집중력이 있었는데 그 상태로 한 시간 지나니 내가 계속 구슬에 걸려서 ;;; 역시 팟쫑.




 저녁에 아는 분들 꼬셔서 간 10인은 정말 쉬웠다. 2탱 3힐로 구성해서 쫄 정리하는데 30분 정도 걸림. 아예 다른 캐릭으로도 경험 없는 분들 몇 분이 있었는데 내부 들어가자마자 우수수 죽고 한 트라이 해보고 2트째... 3차 넘어가기는 도중에 외부힐 담당 복술님이 죽고 힐사제님 무념무상 외부로 뛰쳐나가... 내부 1힐 외부 1힐로 진행했는데 내부 딜러도 레이저 맞아 한 명 죽고 =_=; 근데 이게 어찌저찌 하다보니 될 것 같은 거다...? 그래서 그냥 했다. -_-; 10인 일반은 8명으로도 할 수 있는 난이도...?!?!?!?! 회드로 내부 hps 6000 넘게 나왔지만 뭐... -_-;;; 팟 구성은 보기/야드, 딜전, 딜죽, 냥꾼, 법사, 흑마, 복술/신사/회드....  내부구성 보기/딜전/딜죽/회드/사제(밖으로 나감..) 외부구성 야드/복술/법/흑/냥.

 2트만에 잡아서 뭔가 너무 쉽게 느껴진 우리들... 기코 낮은 부캐들로 재도전..! 부캐팟은 약 30분 정도 트라이했더니 다들 익숙해지졌는지 아무도 안죽고 완벽하게 킬했다. 트라이 시간은 좀 걸렸지만 내부탱과 회드님이 감을 잡으니... 바로 킬이 되긴 되더라. 내부 1힐은 너무 힘들고 2힐은 너무 쉽고 애매한듯. 내부에 빛심은 거의 필수인 것 같다.

 팁이라면, 투스카르의 활력(장화마부, 체력 15 / 이동속도 증가  <- 이 마부가 정말 좋다. 적어도 힐러 캐릭들은 죄다 이 마부로 바꿀 생각이다. 얼왕에는 지속적으로 무빙을 해야하는 네임드가 없기 때문에 그닥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내부 힐 해보니 정말 좋았다. 중간 중간 멈춰서 시전 힐 하고 다시 이동을 해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느낌. 장화에 니트로라 신발 마부를 못 바꾸는 드루는, 이전부터 이속 얼개를 하고 다녔는데 정말 빛을 보는 느낌. 이속증가 + 니트로 최고 -_-b...

 10인이 전반적으로 쉽기 때문에 10을 경험 하고 감을 잡고 간다면 25인도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아예 25인을 처음으로 와서 레이저에 갈려버리는 사람이 많으면 답이 안 나오는 듯.

 25인은 주말 지나고 가야할 것 같다.





 아무래도 새로 나온 인던이라 그런지 꽤나 재미있어서 당분간 일퀘는 스톱. 다음 주에는 할리온 10인 하드 트라이 해 볼까 하는데 기대된다.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릭터 일람 7월 8일자  (0) 2010.07.09
보석박힌 낚싯대 득!!  (0) 2010.07.05
삽질은 이제 안녕...  (0) 2010.07.04
2010년 6월 30일 수요일  (0) 2010.07.01
안습 하드팟  (0) 2010.06.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