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를 돌면서 너무 많이 죽고 헬팟을 제조하며 내가 이제 늙어서 손이 전같지 않은가 고민하고 우울해하다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을 얻음..
북미에서 하니까 핑이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해보니 200ms는 별거 아니지 않나 생각했는데 0.2초면 엄청난 거였다.
나이먹어서 반응속도도 느려졌는데 0.2초 후에 보이니 피할 수가 있나.
어쩐지 날아오기도 전해 방향 보면서 피해도 한틱씩 맞아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그래서 쐐기는 민폐겠다 느끼고 놓기로 했다. 깡신화야 눕히고 눕고 하면서 돈다쳐도 쐐기는 타임어택이라... 안될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무작전장을 엄청 돌음. 사실 pvp는 잘 못하지만ㅋㅋ 전장은 좋아한다. 잘 못해도 남들한테 묻어서 낑낑하는 게 가능해서..ㅋㅋ
물리면 즉사하는 수준이고 급장도 자동급장 쓰는데 자동급장 최고...ㅋㅋㅋㅋㅋㅋㅋ
접기 전에도 호드는 전장이 잘 안 열리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얼라도 같은 멤버 계속 보이는거 보니까 얼라멤버 모이면 뜨고 뜨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10분마다는 떠서 여러판 돌음... 시간 지나면서 20분정도로 대기가 늘었지만... (아마 이기면 또 대기하고 또 대기하고 할테니)
특변하고 이런거 너무 귀찮기 때문에 회드로 대기하며 뭐할까 하다가 날탈도 생긴 겸 군단 미명 낚싯대 얻기에 도전했다. ㅋ
날탈 있으므로 마르고스 은거지로 바로 날아가서, 어물어물 하다가 낚시 시작...
처음엔 숙련이 1이라 쓸데없는것만 낚이는데, 녹템으로 소환하는 놈 두번 정도 잡았더니 가라앉은 마나 27개가 모였다.
20개를 반짝이는 미끼로 만들고 수라마르로 출발...!
그 와중에 전장은 길니아스 전투지 두 번, 폭풍의 눈보다 폭눈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그 곳 한 번, 듫끓는 해안, 쌍둥이 봉우리 요렇게 돌았다.
길니아스 전투지는 요령이 빤하고 쉬우며 재미있었다. 나한테 가까운 거점은 누군가 먹을테니 그냥 막 달려서 수력 어쩌구로 가서 힘싸움 끝.
힐러가 몇 명이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막판은 얼라한테 힘싸움에서 밀려서 응? 싶었는데 알고보니 얼라가 수력 올인을 한 모양이었다.
누군가 빈집(등대)을 터는데 성공해서 부활하자마자 등대로 달렸고 등대에서 힘싸움은 이겼기 때문에 그 사이에 수력도 먹었는지 어쨌는지 ...
20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6분 승리.... 그래도 좋았다. ㅋㅋ
폭풍의 눈은 예전과 요령이 바뀌었는지 어쩐지... 예전엔 각 파별로 거점 깃 간다음 거점 먹으면 깃 따러 가는데 여기까진 비슷했는데
힘싸움으로 밀었으면 상대 거점까지 그대로 가줘야하는데 안가고 후퇴를 하는게 아닌가... 음...
그래도 누가 오더를 해서 (그 오더가 최선 같진 않았으나) 그래도 이기긴 이겼다.
들끓는 해안이 재밌었는데 랜덤 젠되는 아제라이트를 향해 뛰는 거였다. ㅋㅋ 아제라이트라니 요번 확팩 최신 전장인듯.
첨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금방 요령 파악하고 젠되는 아제라이트 향해 뛰니 이겼다.
쌍둥이 봉우리는 예전에 했다고 업적엔 있는데 너무 오래돼서 잊어버림...
켜보니 노래방류.
노래방류는 항상 지기만 해서 ㅋㅋㅋㅋ 에라이. 지난번에 노래방 이긴 게 용하다.
노래방류는 이론상 중앙에서 힘쌈하다가 깃수나오면 일부 힐러는 깃수따라가고 딜러들은 적깃수 잡다가
깃이 우리 기지에 도착하면 힐1 딜1 깃수1 정도 남아서 깃 수비하고 상대 깃수 잡으러 간다라는 게 전략이라고 생각하는데...
전장은 회드로 했는데 회드가 애초에 시전힐 올릴만한 게 재생 하나라 점사를 당해도 차단 안 당하고 (급성도 시전이지만 전장특으로 급성 즉시시전을 찍었다.)
힐 자체도 어차피 폭힐 올리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도트힐 쭉 감아놓고 도트를 막 뿌리는데 ! 이 딜을 하는 파트가 은근히 전장 기여도가 크다고 느꼈다.
수사는 딜 할려면 시전바를 올려야해서 안그래도 사제보이면 많이들 들러붙고
까다로운 반면에 이쪽은 도트딜 도트힐만하니까 몇번 물어보다가 시원찮은지 다 떠나버린다.
사실 살리기자체도 껍질 주고 신치 몇번 해서 안되면 못살리는...ㅋㅋㅋ
그리고 은근슬쩍 가끔 뚱빼미로 변신해주면 조드인 줄 알고 다들 신경 끈다. (!)
전통적으로 회드 부특은 곰이었으므로.. (여기서 전통적이란 와우 접기 전엔 그랬다는 뜻이다.)
덕분에 전반적으로 일단 들어가서 나 외의 힐러가 하나 더 있다면 그 힐러 살리면서 힘싸움 들어가면 힘싸움이 잘되어서 힘싸움 자체는 이겨졌다.
얼라도 아마 전장 무기 준대서 나같은 ㅋㅋ 전장알못 많이 하러 왔겠지...
노래방류 제외는 그래도 하다보면 눈치로 공략을 알게되긴 하더란...
노래방류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사이 낚시를 빡시게 한 결과... 미끼 쓰자마자 전장 떠서 암울한 경우도 있었으나 ㅋㅋㅋ
주객이 전도되면 안되므로 전장을 메인으로 삼고 과감히 들어갔다.
낚시는 숙련 100 쉽게 찍고 특수물고기는 총 4종류 낚았다. 종류는 4지만 수라마르에서 주로 해서 무슨 상어? 이런거가 퍼줘서 오징어만 40마리 정도 모았다.
숙련 올려진다는데 숙련은 너무 금방 올려져서(오늘 시작해서 전장 대기 사이에 군단 만숙 찍어지는 정도) 쓰기 아까워서 그냥 들고 있다.
이게 나중에 유물력 올려지는 그런걸로 본 것 같아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강 부캐들 전부 군단 졸업 ... (0) | 2018.09.24 |
---|---|
격아 부캐 렙업 루트 연구중... (0) | 2018.09.09 |
군단 날탈 획득 완료! (0) | 2018.09.06 |
군단 날탈 작업 거의 완료 단계... (0) | 2018.09.06 |
이번주 할일 (0) | 201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