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일기

아직 모든 신던 가보지 못했고 3군데 가봤다...

어디가 쉽고 어렵고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그냥 적당히 고른 곳들.

첫번째로 아라카라, 메아리의 도시.

공략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영던 돌아본 경험만 가지고 들어갔다. 

1넴에서 쫄을 어째야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어버버 하다가 한번 전멸.

왜 드루 탱특에 모두들 달섬 이감따위를 찍었는지 알게 되고 말았다...

2넴은 특별한 여지는 없었는데 원 안에 모였을때 탱위치를 잘 잡아줘야지 안그러면 본진에 전방기가 발사될수 있다...

오른쪽 벽에 붙어서 오른쪽 반정도만 맞게 하려고 노력함.

3넴... 정말 헬이었다. 공략을 몰라서 10트 이상한듯.

우주의 특이점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바닥을 밟는 공략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영던과 신던에 차이가 있었다.

영던과 같지만 신던은 일단 1인 1바닥이다. 고로 미리 자리를 잘 잡지 않으면 남이 밟아서 바닥이 사라지면서 빨려감.

사실 탱커는 정신을 집중하고 생존기 돌리고 만피로 맞으면 죽진 않는다. 특히 첫번째엔 바닥이 모자라니 바닥을 양보하는게 좋아보인다.

(쐐기 고단에선 양보 못할 것 같긴한데... 그건 그때생각) 

그 후에는 검은 피 라는 것이 생성되어 옭아매는 피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검은 피가 제법 피통이 커서 다음 스킬을 맞기 전에 죽일 수가 없다.

여기서 이 스킬을 cc기로 해제 가능하다는 걸 알아내는데 또 몇트라이가 소요됐다.

이후에는 독스킬 봄버맨 피하기에서 생존하는것, 바닥피하기 등 기본적인 숙련도를 올리는데 다시 몇트가 소요되었다.

아무튼 클리어는 했다. 공략은 알았으므로.... 다음엔 좀 더 수월할듯.

두번째는 죽음의 상흔.

어둠땅은 불성때 시작한 내가 아예 정말 한번도 접속해보지 않은 유일한 확팩인데 죽음의 상흔은 어둠땅 인던이다.

여기는 넴드보다는 쫄구간이 엄청나게 정말 엄청나게 아팠다....

아무래도 내부전쟁 던전들이 쫄이 훨씬 덜 아픈 것 같다. 

1넴은 그냥 하란대로 쭉쭉 빼면서 탱하니까 그냥 끝남.

2넴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3넴이 꽤 특이한 네임드인데 쫄의 갈고리 발사 스킬을 네임드에 맞춰야하는 복잡한 공략이었다. 이 갈고리에 실패하면 쫄이 2마리가 되는데 이러면 광역데미지를 버틸수 없어서 전멸하고야말았다.

탱은 그냥 바닥 피해서 잘 탱하는 것 밖에 없고 갈고리 대상이 되지 않아서 딜러들 숙련되기 기다리는데 좀 시시했다.

4넴.... 4넴도 탱커입장에서는 그저 딜러들 숙련도 기다리는것밖에 없는 시시한네임드였다.

세번째는 바위금고.

바위금고 솔직히 2넴까진 그냥 좀 아픈 영던이었는데...

2넴에서 전멸을 한번 했다. 영던에서도 두 보스중 하나만 남으면 광역데미지를 계속 주는데 보통 힐로 메꾼다. 그런데 이게 신화가 되니까 힐로 메꿀수가 없는것. 그래서 딜러들에게 딜조절 부탁 하니 2트째에 바로 수월하게 넘어갔다.

막넴 혼자서 싸워서 잡긴 했는데 아직도 공략을 잘 모르겠다.

막넴이 3초마다 데미지가 올라가는 디버프를 걸어서 그걸 포탈에 넘겨주는게 공략인 것으로 아는데 

포탈갯수는 2개이니.... 어쩌라고?

오늘 너무 많이했는지 중간에 뇌절해서 기억이 없는데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티원들 전멸하고 혼자 남았다. 

혼자 남으니까 디버프 여유있게 포탈에 떠넘기며 할 수 있어서 오히려 편하게 잡았다.

파티 전멸 후에 솔플 종종 등에 식은땀 나는 경험인데 진심... 위기가 너무 없으니까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바위금고는 앞의 두 인던에 비해서 쉬웠다. 

내일 나머지 인던들 가 볼 생각이다. 현재 난이도 같으면 부캐들까지 돌리기는 상당히 힘들 것 같다.

공찾 다음주에 열릴 줄 알고 관심을 안줬는데 레이드 공략도 봐야한다... 

어제까지 템렙이 582였는데 구렁 돌고 신던 3군데 돌고 나니까 590이 됐다... 

갑자기 할일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다...ㅋㅋ 부캐들렙업은 많이 시켰는데 인던과 주간퀘 숙제 등등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