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퀘로 무기가 떠서 간신히 템렙 325를 맞추고 신화던전을 처음으로 가보았다. 


다음 주에 쐐기가 열려서 이제 초행팟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주말 안에 신던 가보고 싶어서 약간 초조함이 있었다.




325로 모으는 웨이크레스트 저택 팟이었는데 다 돌고나서 


게시판 보다가 알게된 건데 파티 지원할때 자기소개서(?)를 메모해서 보낼 수 있었다.


몰라서 깡으로 그냥 신청 보내고 받은 다음 "초행이에요" 했는데 다행이 받아줬다.ㅋ




1넴은 탱커가 야생불을 안 밟아서 전멸을 한번 하고 그다음 무난하게 진행,


2넴으로 3인조를 갔는데 전멸했다. 계속 파티원들이 이거 힐이 엄청 빡신 넴드라고 강조 또 강조. 그래서 뭐 어쩌라고 ㅠㅠ




견적이 안나왔는지 차라리 이거 먼저 잡자고 식탐귀 라알을 갔다.


식탐귀 라알도 힐이 계속 밀려서 전멸하는데 전멸하는탐에 계속 광역이 터지며 전멸하길래 죽은 로그를 보니 


"전부 먹어치우기"에 의해서 전멸하고 있었다.


잽싸게 도감을 보니 전부 먹어치우기는 라알의 근접 사거리에 탱커가 없을때 발생하는 스킬.


일단 딜러들한테 이거저거 맞지 말라고 탱커가 말했다. (실제로 많이들 맞고 있었음)


나도 전부 먹어치우기는 근접에 탱커 없으면 뜨는것 같다고 했다. 


탱커가 쫄처리가 안 되어서 쫄 잡으러 나왔던 것 같았다. (탱커도 탱으로는 처음 왔다고함..)


내 말을 듣고 탱커가 쫄처리를 법사한테 잘 해달라고 말하고 시작했는데 일단 딜러들이 바닥과 브레스를 더 잘 피해서 힐이 여유가 생겨서, 


쫄 나올때 태풍과 뿌리묶기 지원까지 가능해졌다. 탱커도 아마 계속 넴드탱만 한 듯 하다.


그래서 무사히 클리어.




다음 문제의 3인조에 갔다. 여기서 내가 트롤을 했는데 시작할때 딜지원 하고 시작하는데, 3마리 중 정수를 가진 놈만 쳐야하는데 


태양 광선이 옆의 두마리를 같이 때렸다. (나는 반사뎀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구 힐량 자체가 달랐던 걸로 봐서... 남들도 실수를 하다가 그시점에 그만 뒀는지 아니면 정수 없을때 맞으면 공격력이 강해지는지 그건 모르겠다. )


그리고 저주가 걸리는데 이 저주가 분명 던전 도감에는 "해제를 하든, 끝까지 가든 터지는 건 똑같다" 라고 되어있었다. 


그래서 칼해제를 했는데 그게 문제였던 것 같다.


서너번 전멸하고 딜이되냐 탱이되냐 하는 말까지 나왔는데 탱은 템도 세팅도 안되어있고... 


딜은 너무 후지고 그래서 둘다 안 된다고 거절했다. 


저주해제 안하고 해본다고 말하고 시작에 딜지원을 달섬만 넣고 저주 해제 안하면서 갔는데 


하다보니 저주 걸리면 전체파티원에 회복돌리고 저주 끝나는 타이밍에 스킬 하나씩 올리면 됐다. 아마 쿨기가 다 떨어지면 헬이었을텐데... 


다행히 그전에 끝났다.


파티원들은 3인조에서 파티 쫑날까 걱정했던지 3인조를 잡고 나자 분위기가 훈훈했다. ㅋㅋ




4넴은 무난했고 5넴은 바닥에서 불 주워서 던지는 거였는데... 사실상 힐러가 해결해야하는 넴드였다.


바닥에 반짝이는 아이템이 떨어지고, 그 옆에 가면 스킬이 하나 활성화 되는데 


이 스킬을 사용해서 나온 쫄을 잡고 그 쫄이 죽으면 그자리에 던져서 시체를 태우는 게 공략이다. 


처음엔 힐하느라 정신없어서 못 봤는데 딜러들도 안보인다고 잘 모르고 헤매서 3~4트 했다. 


하다보니 딜러들도 차단이 잘 되고 나도 바닥이 보이기 시작해서 아이템 주워 쫄처리 위주로 했는데 


쫄처리가 잘 되니 힐 할 것도 줄어들어서 더 쫄처리 집중하고 하는 식으로 해서 클리어 했다.

 



문제는 클리어하고 보니 ㅋㅋ 영웅던전 업적까지 떠버렸다.


일던도 엄청 어렵게 했던 기억에 내가 저택 영던은 돌아봤다고 착각을....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ㅋㅋㅋ 5넴드에서 3득이나 해서 역시 트롤이 먹는다(?)는 와우의 진리까지 확인하고 


미안해서 수리비를 좀 돌렸다. 


옛날 언젠지는 기억 안나지만 헬팟 트라이하고 한명이 많이 먹으면 수리비 돌리고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게 불군 호드 풍습이었는지는 모르지만 탱이랑 파장은 안받고 나가고 나머지 딜러들한테는 줬다.


그러고도 찔려서 사사게와 자게, 섭게를 한참 살펴봄...ㅋㅋㅋ





돌고 나서 너무 재미있어서 한판 더 갈까 하고 매의 눈으로 살펴보다 썩은굴 팟도 있어서 갔다. 


인던에 들어간 뒤 썩은 굴도 영던을 안 돈 것을 깨달음..ㅋㅋ


초행이라 고백했지만 신화가 초행인줄 알았지 썩은굴 자체가 초행인 줄은 몰랐을것이다 ㅋㅋ


다행히 파장이 탱커로는 초행이라고 했는데 리딩이 좋아서 1~3넴은 영던인지 신던인지 헷갈릴 난이도로 수월하게 깼다.


저택에서 템을 쳐묵쳐묵 해서 스펙이 올라가서 쉬웠던 걸지도...ㅋㅋ (그래봐야 328)


4넴에서 악사탱이 그냥 탱 하기는 아프다고 드리블 한다며 이리저리 점프를 뛰는데 디버프는 쌓이고 


해제는 안되고 사거리 안나와서 힐도 안되고...


뭐가 문제인지 파티원들도 모르는 상태.. 넴드를 쳐야하냐 쫄을 쳐야하냐 쫄만 잡으면 된다 갑론을박 가운데


딜러 한명이 넴드를 쳐도 피는 안빠지지만 넴드를 쳐야 쫄이 나오는 거라고 했다.


징기가 물었다.


"힐러님 디버프 해제는요?"


그래서 


"8초마다 탱이랑 저 위주로 해요" 라고 말했다.


 넴드가 걸어주는 "정화 의식"에 의해서 디버프가 자동으로 풀리는데 다른 힐러들은 그걸 해제해 준 걸로 알았던 모양.


나도 던전 도감만 보고 정화 의식은 바닥을 치우는데 써야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내가 정화 의식으로 디버프 풀린다고 다같이 넴드 꽁무니에 모여서 디버프 풀면서 하고 탱커 해제만 봐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래서 바닥만 피해서 살살 무빙하면서 모두 꽁무니에 모여서 2중첩마다 탱 해제만 했는데 (그게 딱 8초쿨마다 맞아떨어졌다.)


딜러들은 최대 3중첩 이내에 자동으로 해제되고 바닥도 사람들 모여있는 자리는 자동으로 지워지고


바닥 지우러 돌아다니지 않으니 딜로스 없고 등등...


정화 의식 없을때 바닥 깔리면 약간 무빙만 해주면 되고...


탱이 "이렇게 쉬운걸.." 이라고 하고 갔다. ㅋㅋ 조금 쉬운 공략이 내 덕에(?) 배포되었을 것이다.




옛날에 분명 신던이 영던급 난이도라 느꼈는데(그게 어디서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현실) 저택에서 아닌가? 싶었지만 


썩은 굴 보니 확실히 신화 던전 자체는 그리 난이도가 높지는 않은 거 같다. 다른덴 어떨지 모르지만.




다 끝나고 업적탭 보니 아직도 안 가본 영던도 있음 세상에. 


와요일 지나면 분명 쐐기팟만 천지일텐데...ㅠㅠ 그래도 초행팟 있어서 다녀왔으니 주말 지나면 또 초행팟 있겠지...? 


판다때 한번 해보고 타임어택 실패인가 그랬는데 쐐기는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레이드 못 가니 쐐기라도 좀 해보고 싶은 마음인데 한동네 5개씩 묶어서 하는 팟이 대세인 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다.


해볼 수 있다해도 같은 인던을 수십번 돈다니 지겨울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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