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힘들었네요.

초갈 -> 알아키르 -> 네파리안 순으로 클리어 했고... 최고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것은 역시 네파리안 되겠습니다.

25는 조드로하고 있지만.. 10은 항상 힐러가 모자라서 회드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딜러가 남아서 일지도...

이번 주에 25 네파 트라이 까지는 했지만 킬은 못하고... 10인으로 네파리안을 잡았습니다.



 대략 회드로 네파리안을 트라이해본 감상은... 할만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어렵진 않아요. 하지만 한계가 있네요.

 네파리안은 크게 3페이즈로 되어 있는데, 오닉과 네파리안을 동시에 상대하는 1페이즈, 그리고 기둥 위에서 버티는 2페이즈, 마지막 네파리안을 잡는 동안 탱커가 쫄을 드리블 하는 3페이즈 입니다.

킬 당시의 구성은

보기, 야드
냥, 고술, 부죽, 딜전, 흑마
신기, 회드, 신사

였습니다. 딱히 구성상의 문제나 아쉬움은 없었어요. (아니 사실상 딜이 사기라는 클래스가 셋이나 있었잖...?!)



1페이즈.

냥꾼이 2덫+드리블. 야드 + 신기가 오닉, 보기 + 회드가 네파리안을 잡았습니다.

1페의 애로사항이라면 역시 오닉시아의 옆구리와 꼬리치기인데 초반에 오닉탱힐을 보다가 아, 이건 회드로는 무리다 라는 느낌이 와서 신기와 교체했습니다. 이후에 해본 결과로는 오닉 탱힐 충분히 되긴 한데 역시 회드로는 신기에 비해서 너무 힘듭니다.

 어느 정도 자힐은 그냥 되는데다가 무적도 있고 탱 생존기도 가능한 신기에 비해... 꼬리치기+네파 파지직이 같이오면 죽어버리는 회드로서는 좀... 오닉탱커가 매우 숙련된다면 어느 힐러가 해도 무방할 것 같지만 그 전에는 아무래도 회드로서는 불가능은 아니지만 '힘들다' 라고 봅니다.


 네파리안 3 파지직을 보는 동안 탱힐위주 + 광역 지원을 하면서 마나를 약 40~45%정도 소모하고 2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힐택틱은 그냥 무난하게 피생+회복+재생 3종도트에 쿨마다 신치, 육성 조금 더하는 무난한 스타일. 탱커가 보기라 영광의 서약 자힐을 지원하면서 비교적 쉽게 했습니다.
 네파 탱힐에서 힘든 점은 평타 이외에 들어오는 브레스입니다. 브레스 전 평타는 회복 + 3피생 + 공짜재생 + 육성으로 버티다가 브레스타임에 재생+신치를 몰아써주면 거의 브레스가 온듯만듯하니 (물론 탱커가 생존기를 써야지만 가능한 이야기) 지나갑니다.

오닉 먼저 딜하고 네파를 딜했는데 파티원들이 네파쪽으로 오면 파지직 이후부터 급성을 쿨마다 돌려주면서 (그래도 신치는 탱커쪽에) 급성으로 뜨는 청명으로 재생을 쓰면 엠 세이브가 비교적 잘 되는 편입니다.

1페이즈 네파 파지직을 3회보고 넘어가는 택틱이었는데, 1차는 개인생존, 2차는 대마지, 3차는 성희를 받았습니다.

공대 딜이 1차 파지직부터 3차 파지직까지 걸리는 시간이 58초~1분 5초 내외여서 1차, 3차에 껍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만.. 공대 딜이 빠르면 껍질 쿨이 안 올 수도 있습니다. 한 번 밖에 못 쓴다면 3차를 추천합니다. 저항토템이 있으면 깡으로 맞아도 죽지는 않아요.



2페이즈.

 2페이즈 용암 올라가기가 아직 숙달이 덜 되어서 6~7중첩을 보곤 했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나무 변신을 사용했습니다. 3명 모두에게 피생을 걸고 청명재생을 리필, 급성과 신치를 적절히 섞어 쓰면서 나무변신 시간동안 버티고, 변신이 풀리면 회복을 모두 감고 육성+급성+신치 정도로 엠 관리를 합니다.

 나무변신이 되어있는 동안은 엠이 젠되지만 변신 풀리면 그때부터 허덕허덕의 시작... 많이 모자랄경우 완전바닥, 많이 남길경우 3~4만 정도의 마나를 유지하면서 3페이즈로 전환됩니다.

나무를 쓰면 충분히 파지직을 공중에서 1회 더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넘겼습니다. 하지만 3페이즈를 생각해서 여기서 (가능하다면) 파지직 한번 보시기를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3페에 드리블탱이 도저히 생존할 수 없는 시점이 있거든요.



3페이즈.

3페가 시작되면 네파리안이 주기적으로 불을 던져서 쫄을 되살립니다. 쫄은 일정시간마다 공격력이 강해지는 버프가 생기고 기력이 꾸준히 감소합니다만, 불에 닿으면 기력이 도로 만땅이 됩니다.

드리블탱은 최대한 불을 피해서 쫄의 공격력 버프를 리셋시키면서 오래 살아남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네파리안이 불을 던지는 주기가 점점 빨라져서 일정시간 이후에는 바닥이 온통 불이 되어.. 드리블탱이 사망합니다.

1페에 3파지직 2페에 0파지직을 봐서 남은 파지직이 총 6회 (60%, 50%, 40%, 30%, 20%, 10%), 대체로 30%~10% 사이에 위기가 한번 오고 (보기탱 신축으로 넘김), 10%까지 버티면 잘 버틴 것입니다. 대체로 네파 2~8%에서 드리블러는 사망을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2페이즈에 파지직을 한번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드리블탱이 살아서 잡기 위한 시간이 대체적으로 약 3분 내외인 것 같습니다. 6회의 파지직을 보려면 3분 30초 내외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이 시간은 감에 의존한 것이라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이 마지막 30초를 버틸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잡은 트라이에 드리블탱커는 3마리를 도로 눕히는데 성공을 했고 나머지를 킵하다가 죽었고, 어격등을 지원하며 힐러들이 하나씩 죽어가는 동안 잡았습니다.

3페이즈에서 회드로서는 사실상 1페이즈와 똑같고, 네파탱커를 혼자 살리고 있는 빡신 상황이 아니라 사실 ...편합니다. -_-;;; 전 편하더군요.

적당히 다른 힐러 마나 사정 봐가면서 적당한 파지직에(?) 적당한 평온 올려주면 되겠죠. 나무변신 쿨도 오는데 솔직히 저는 이때다싶지 않으면 쿨기를 안 쓰는 편이라 안 했습니다. -_-;;;;




 네파에서 (회드라서) 힘든 부분을 꼽자면 역시.. 오닉시아 힐이 거의 안 된다.. (되긴 하는데 재수없으면 꼬리 + 파지직에 즉사하는 문제) 는 부분과.. 드리블탱 힐을 보다가 짤린 부분-_-...? 1차랑 똑같은 문제로 탱힐보면서 자힐이 안 되는 게 참 힘듭니다. 물론 제 컨트롤 문제일 수도 있는데... 신기도 같이 키우는 입장에서 솔직히 신기로는 딱히 컨트롤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컨트롤 해야한다는 점이 이미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변명!)

  오닉탱힐 및 드리블탱힐을 하기 어려운 건 신기를 제외한 다른 힐러 모두 마찬가지인 점을 고려하면 회드라서 어렵다거나 회드가 문제되는 구간은 없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네파탱힐 이런거는 쉽습니다. 특히 단일탱커힐은 hps를 충분히 뽑으면서도 마나소비가 거의 없는 점에서 회드가 참 강력하죠.

 네파리안의 애로사항이라면 역시 2페 직전의 파지직을 어떻게 넘기느냐 (성희로 거저먹음) 2페에 힐을 어떻게 하느냐 (빡시긴 하지만 다른 넴드를 다 잡아왔다면 상대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것은 아님) 2페에 차단을 어떻게 하느냐(다행히 차단조들이 다 잘해주었네요.) 그리고 3페 드리블러의 숙달 문제인데 그것도 역시 네파탱 힐러가 어려울 건 없지요. 그러니 회드를 딱히 차별할만한 상황은 없는 것 같네요.


피생이 압도적 비율을 자랑해서 정말 회드 2셋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다른 힐러 2셋이 치유/성빛/치물 극대 5% 따위인 것에 비해.. 육성이 아니라 피생 극대 5%라는 점이.. 정말 축복입니다.





계속 길드로 레이드 하는 상황이라 길드 업적도 따서, 암흑 불사조 살 수 있게는 되었는데...



길드 평판 확고가 필요하네요 -_-; 어차피 드루니까... 사더라도 안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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