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로 인던을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며칠에 한 번 정도 인던가고, 전역퀘도 사절퀘 정도 하는 중.
그리고 짬짬이 수라마르 스토리 진행 중이다.
부캐들을 어쩔까 하다가 일단 유물퀘를 다 구경해보자 싶어서 100레벨 유물퀘스트를 진행했다.
각각 렙업 특성으로 잘 골랐다고는 할 수 없는데 어쨌든.. 지금까지의 군단 느낌.
드루 - 조화, 수호, 야성, 회복
특성 : 조화로 업하다가 수호로 갈아탐. 주 인던 특성은 회복.
수호가 정말 세고 편하긴 하다. 조드는 13레벨까지 투자했는데... 딜이 수호보다야 세긴하지만 세네마리만 몰아도 수호가 유리하고
필드에서 별똥별이 봉인이나 다름이 없어서 (광역애드 쩜) 아무래도 좀 섭섭하다. 엔간하면 조드로 하겠는데...
딜 자체도 두세마리 잡는 조드 < 너댓마리 모는 수드라서..
보름달 데미지가 쩔긴 한데 퀘하면서 3초 시전이라는 것도 갑갑하기 짝이 없다.
유물퀘 : 조드는 그냥 그랬다. 카라잔인데 첫날에 하다보니 렉으로 몹이 젠이 안돼서 그냥 지나가다 뒤에서 젠되면서 몰려서 사망한번. ㅋ
수호는 회색구릉지 가서 하는 건데 비교적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있어 재미있다. 수월하고 탱킹 연습도 되고. 유물무기 룩도 그럴듯!
곰변 폼은 그냥 그렇지만. -_-;
회복은 가서 힐 하는 거였다. 전반적으로 딜러 유물퀘가 좀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이 된다. 내가 딜러체질이 아닌가 -_-;
안하는 특성이라 야성 유물퀘는 기억이 안난다...
전당 : 예전 달숲 스킬이 꿈길걸음으로 대체되어 1분쿨 무한 귀환 가능. 달라란 포탈도 있어서 달라란도 무한 귀환 가능.
말타고 다닐 수 있는 야외 전당이고 분위기는 달숲보다 밝고 환하고 이쁘고 좋음. 다만 동선이 구려서 (고저차도 있고 물도 있고..;;) 안 좋았는데 군단앱으로 이것마저 극복.
최고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다. 드루라서 다행이야..!
사제 - 수양.
특성 : 조드 키워보니 캐스터는 체력 유지가 쉽지 않아 암사 렙업이 너무 헬일 것 같아서 수양을 고르고 딜특위주로 찍었다.
사제 템이 제일 후져서 (침공을 하지 않아 부스팅 상태 640 템 위주) 유물퀘도 빡셨는데
막상 해보니 디피가 괜찮아서 타딜러의 70% 정도는 나온다. 그리고 항상 만피라서 그게 편하긴 편함.
유물퀘: 유물퀘는 마력의 눈. 후반에 자힐하며 버텨야하는데 너무 빡시다. 거기다 딜관련만 찍어서... 대상이 없어서 힐이 넘 안됨.
보막걸고 들어가서 고통억제 + 보막리필 + 마력주입 즉시시전 자힐 난타로 해결.
전당 : 좀 사제는 맥락이 없는 느낌. 엑소다르의 색깔 다른 버전 같은 분위기고 좀 휑하다. 이동은 달라란에 포탈이 있음. (후짐ㅋ)
기사 - 징벌
특성 : 파멸의 인도자 때문에 하긴 했는데 보호로 했어야 하나 생각 중. 워낙 이번에 탱커들 렙업이 편하게 되어놔서..
유물퀘 : 유물퀘는 이상한 필드로 가서 악마랑 싸우는 것.. 초반에 멋모르고 몹 몰다가 사망한 것 빼곤 난이도 무난했다.
전당 : 사제랑 똑같음. 붉은 십자군 계열 건물 같이 생겼는데 붉은 색 대신 금색을 사용한 느낌. 이동은 사제처럼 달라란에 포탈 있다. 사제 포탈 옆에... 윈드러너 성소 2층.
술사 - 고양
특성 : 술사는 전통적으로 고양이 렙업이 편한 관계로...
유물퀘 : 스랄님하가 아직 다 낫지 않으셨다는 설정이지만 그래도 뭐랄까 호드의 정신적 지주 스랄보다 영웅이 세다는 설정 자체가 좀 맘에 안든다. 그래도 스랄이 나와서 그런지 인상적인 시나리오이긴 했다. 시나리오 수행은 혼돈의 소용돌이.
전당 : 비행장에 포탈이 생긴다. 안에서 말을 탈 수 있는 넓은 구조에 혼돈의 소용돌이 분위기 나서 좋긴 하다.
뭐, 술사는 영혼의 귀환이 있으니...
수도 - 풍운
특성 : 가죽이라 렙업이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예상 외로 쿨기가 있으면 피가 많이 빠지지 않고 제법 몰이도 돼서 괜찮았다. 45초(유물쿨) 마다 한번씩 몰이가능... 쿨기가 많이 있어서 (90 라인을 백호 쉬엔으로 찍었다.) 정예도 잘 잡더라..
현재는 나쁘진 않은데 원체 가죽이라 쿨기 없으면 너덜너덜하다. 양조는 어떨지.
유물퀘 : 유물퀘 어제 했는데 임팩트가 약했나 기억이 안난다...-_-;;;
전당 : 무려 유랑도. 순례로 갈 수 있던 판다리아의 그곳(이름 까먹음)이 파괴되어 순례가 이제 유랑도에 있는 전당으로 가게 된다. 역시 내부에 달라란 포탈이 있고 쿨없이 갈 수 있어서 좋다.
죽기 - 냉기, 혈기, 부정
특성 : 102렙 찍고 다 해봤다. 냉기가 재밌고 기본적으로 몰이사냥이라 느리지는 않다. 문제는...
혈기는 더 탱킹(몰이)이 잘되고 딜도 비슷하거나 혹은 더 나온다... -_-...
유물퀘 : 냉기 유물퀘는 서리한 조각이라 얼음왕관인데... 침공템 둘둘하고도 클리어가 너무 어려워서 혈기특성 타고 했다. 무기가 없어서 한손무기 하나 끼고 했는데도 껌임. -_- 혈기가 사긴지 냉기가 문젠지.
전당 : 아케루스가 부서진 섬으로 날아왔다. 죽음의 문으로 무한히 귀환 가능. 당연히 전당 내부에 달라란 포탈도 있다.
전사 - 방어
죽기의 사례에서 충격먹고 방어특성 먼저 골랐는데 검방이 없는 현실... 1500골 주고 계귀방패 사서 업글해서 썼다. ㅋ 한손무기도 463짜리.
유물퀘 : 클리어는 전혀 어렵지 않았다. 이상한 브리쿨 전당 같은 곳에서 시나리오를 하게 되어 있다.
전당 : 비행장에서 발키리(?) 타고 전당으로 갈 수 있다. 전사 전당은 용맹의 전당 인던 느낌느낌으로 금빛으로 삐까번쩍하다. 디자인이 전체 전당 중에서 가장 장엄하고 기가질림..ㅋㅋ 내부에서 말은 탈 수 있다. 전당 이동은 아직 퀘를 안 해서 모르겠다.
악사 - 파멸
특성 : 풍운의 사례에서 괜찮겠지 하고 파멸을 골랐는데 복수를 했어야 하나 싶다. 내가 잘 못하는 건지 아님 유물퀘가 거지같은지 하다가 많이 죽고, 간신히 보스앞까지 갔더니 로긴서버 다운 ㅋㅋ 안습.
유물퀘 : 수라마르에 있는 지옥영혼 요새 필드에서 진행된다. 전역퀘처럼 게이지를 채워야해서 핵귀찮음.
전당 : 마르둠의 지옥망치호. 문제는 달라란에서 여기 가는 방법...ㅋ
매번 활공으로 달라란 옆의 작은 섬으로 날아가야한다. 세상에 이렇게 귀찮을 수가. -_- 한두번은 재밌지만 매번 이 짓하려면 엄청나게 귀찮을듯....
실내라 말도 못 타고... 지옥돌진 많이 쓰고다니라는 배려인가...
냥꾼 - 야수
특성 : 전통적으로 렙업이 괜찮다는 야수.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스킬이 없어서.. 코사로 몰이를 할 수도 없고 뭔가 이상하다. 센데 잠온다 그런 느낌. 게다가 군단 핵심너프가 야수가 멍청해졌다. -_- 길을 제대로 못 찾고 잘 따라오질 않음. 그래서 몰이 자체가 쉽지 않다. 하나씩 잡고 있으면 잠오고 쿨기돌리기도 애매하고 ....
유물퀘 : 방어 전사랑 같은 곳 시나리오 후 이후의 퀘스트가 더 있다. 결국 오딘의 축복을 받아서 하티를 데려오는 것까지. 냥꾼이라 그런지 난이도가 심심하다.
전당 : 거대 독수리를 타면 순간이동 시켜 줌. 높은 산의 정조준 오두막에 있다. 달라란 포탈은 내가 못 찾은건지... 와이번 경로는 있던데. 다시 잘 찾아봐야겠다.
법사 - 냉기
특성 : 이것도 전통적으로 렙업하면 냉기라서 골랐는데... 의외로 북미 거래창의 추천은 화염이라고 한다. -_-; 102렙 찍고 해봐야지.
냉기는 좋아보이는 특성이 대부분 광역 특화라고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막상 광은 몸빵이 안됨. 렙업이 꽤 힘들 것 같다.
유물퀘 : 난이도가 헬이었다. 지옥영혼 요새로 보내줬는데... 지들 말로도 시나리오 안에서 '이건 의회가 나서야 할 일이오!' 라고 할 정도로 몹이 많더라는... 하나씩 잡음 괜찮은데 애드나고 이럼 아프고 힘들었다... 특성을 잘못 찍었나. ㅜㅜ
전당 : 달라란 내 수호자의 전당이라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시켜준다. 달라란 무한 귀환...이래봤자 법사라서 뭐...
흑마 - 파멸
특성 : 고흑이 체력 유지가 좋아서 고통 할까 하고 찾아봤는데 파멸이 좋다고 해서 타봤다. 생각보다 매우 좋다. 몰랐는데 지옥불정령이 어그로 관련 스킬이 있어 탱킹이 된다...! 우월함 찍고 지옥불정령을 소환한 후 분연한 대혼란인가 찍고 무조건 2마리씩 사냥하면 되는데 단일딜이나 2마리딜이나 똑같기 때문에 딜이 2배가 된다. 혼화 관련 특성을 찍고 혼화 시전시간을 줄여 플레이하는 중. 불의 비도 나쁘지 않고 지옥불 정령 자체가 광역 유닛이고 몸빵도 되고... 냉법이랑 넘 비교된다. 물정에 도발을 달라..!
유물퀘 : 유물퀘가 단연 지금까지 해본 모든 유물퀘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굴단 뒤통수 때리기. 현재 패치에서 군단이 잘 침공하지 못하고 시들시들 하는 것이 파흑 영웅님의 활약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도...
전당 : 전당을 사전 정보 없이 갔는데 전당 오픈 자체도 시나리오로 되어있다. 전당을 탈취하는? 그런 시나리오다.
전당은 규모있고 흑마 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 지나치게 넓은게 좀 흠이지만. 다만 달라란 하수도에 전당으로 가는 포탈을 세워놔서 그게 좀 없어보인다. -_-;
도적 - 암살
특성 : 암살 밖에 안해봐서... -_-; 유일하게 100렙을 못 찍어 침공템도 아니고 허접한 상태라 그런지 퀘도 빡시다. 일단 100렙은 찍고 은행에 쳐박아둔 상자도 열고 해야하겠지만...
유물퀘 : 유물퀘가 도적 컨셉을 잘 살려 아주 특색이 있다. 혼절시키기와 훔치기를 활용하게 되어 있는데... 부활 위치가 안좋고 애드가 나도 극복이 불가능한 허접템이라 클리어하는데 아주아주 힘들었다. 장비 깨져서 한번 다시 시작했을 정도. ㅠㅠ 마지막에 어떻게 지나가야 하나 싶은 곳은 아무 이속증가기나 된다고 해서 전력 질주로 통과했다.
전당 : 달라란 지하의 비밀장소인데 들어갈 때마다 말을 걸어야해서 좀 귀찮긴 하지만 도적 컨셉도 잘 살아있어서 가장 멋진 느낌. 왠지 모르지만 암시장이 있다. (다른 직업에도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없는 것 같은데.) 나가는 것은 반대편에 횃불? 같은 것을 땡기면 바로 나올 수 있음.